28일 잠실구장에서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연습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 선발등판한 이민호는 3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민호는 이날 총 40개의 공을 던졌다. 최고구속 147km의 직구와 슬라이더(13개), 체인지업(9개), 커브(5개)를 섞어 3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2회 선두타자 고종욱에 안타를 맞았지만 박성한과 안상현을 유격수 뜬 공과 우익수 뜬 공으로 처리했다. 이때 2루로 달렸던 고종욱이 귀루하지 못하면서 실점없이 아웃카운트 세 개를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