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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km' 1차 지명 후보 주승우, 또 끝냈다…성균관대, U리그 이어 대학선수권 정상

이종서 기자

입력 2021-07-21 17:26

수정 2021-07-2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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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km' 1차 지명 후보 주승우, 또 끝냈다…성균관대, U리그 이어…
성균관대학교 제공.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성균관대학교(감독 이연수)가 또 한 번 정상에 섰다. 이번에도 마무리는 주승우(4학년)의 손 끝이었다.



성균관대는 20일 보은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열린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동광대학교를 16대2로 제압, 우승을 차지했다. 성균관대는 지난 6월 '2021 KUSF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에 이어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하면서 올해 대학야구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올시즌 두 차례 대회 모두 석권.

2022 신인드래프트 서울권 1차 지명 후보로 꼽히고 있는 주승우가 또 한 번 경기를 마무리했다. U-리그 왕중왕전 원광대와의 결승전에서 8회 올라와 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던 주승우는 이날 3이닝 동안 5개의 삼진을 잡으면서 실점없이 피날레를 장식했다. 현장에 있던 스카우트에 따르면 이날 주승우의 최고 구속은 시속 152km(프로 스카우트 스피드건). 성균관대학교 스피드건에는 시속 155km까지 찍혔다.

성균관대는 1회부터 5회까지 꾸준히 점수를 뽑아내며 총 10-2 리드를 잡으며 일찌감치 승리 분위기를 만들었다. 7회와 8회 각각 2점과 6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은 성균관대는 5회 2실점 외 점수를 주지 않으며 승리를 일궈냈다.

이날 선발투수 이용헌은 5이닝 동안 삼진 12개를 잡아내는 등 4안타 2볼넷 1사구 2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이용헌은 대회 우수투수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이번대회에서 타율 6할1푼1리(18타수 11안타) 12타점을 기록한 포수 천현재는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이한별은 6할1푼9리(21타수 13안타) 6타점을 기록하며 타격상을 수상했다. 또한 윤민석은 타율 4할8푼(25타수 12안타) 10타점으로 수훈상의 주인공이 됐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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