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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탈, 이유 있었네' PHI 선수단 절반이 백신 접종 거부

박상경 기자

입력 2021-07-21 01:04

수정 2021-07-21 05:00

'코로나 이탈, 이유 있었네' PHI 선수단 절반이 백신 접종 거부
◇애런 놀라.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 선수단 절반 가량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지역지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칼럼니스트 마커스 헤이즈는 21일(한국시각) 구단 고위 소식통 발언을 인용해 '필리스 선수단 절반 가량이 지금까지 코로나 백신을 맞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데이브 돔브로스키 필라델피아 단장은 "스프링캠프 때부터 선수들에게 백신 접종 교육 및 자료 배포, 설명회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백신 접종 거부는) 개인의 선택"이라며 "모든 선수가 예방 접종을 받는다면 좋을 것이다. 나는 물론 우리 가족도 백신을 접종했다. 그러나 타인의 생각을 막을 순 없고, 강요할 수도 없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12일 내야수 알렉 봄과 투수 애런 놀라, 베일리 팔터, 코너 브록던을 코로나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이들은 곧 선수단에 복귀하지만, 백신 접종을 완료한 다른 선수들보다 훨씬 엄격한 방역 규정을 적용받게 된다.

현재 메이저리그 구성원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은 7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개인적인 이유를 들어 코로나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일부 선수, 관계자 문제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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