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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올스타전]폭투인데 1루 주자가 도루하다 '이지 아웃?', 홈-관중석 가까운 쿠어스필드 덕본 AL

김진회 기자

입력 2021-07-14 12:38

폭투인데 1루 주자가 도루하다 '이지 아웃?', 홈-관중석 가까운 쿠어스…
아메리칸리그 포수 마이크 주니노(왼쪽)과 마무리 투수 리암 헨드릭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14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5-2로 아메리칸리그가 앞선 9회 말. 마운드에는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세이브 부문 1위 리암 헨드릭스(시카고 화이트삭스·23세이브)가 등장했다.

헨드릭스는 98마일의 빠른 공과 무브먼트가 심한 변화구로 타자를 상대했다. 그러나 첫 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오마르 나바에스(밀워키 브루어스)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됐다. 무사 1루 상황에서 헨드릭스가 던진 공이 땅을 맞고 뒤로 흘렀다. 이 때 주자들은 손쉽게 2루에 안착할 수 있다. 헌데 뒤로 빠진 공이 광고판을 맞고 정확하게 포수 마이크 주니노(탬파베이 레이스) 앞으로 연결됐다. 주니노는 뛰어가지 않고도 공을 잡아 2루에 던져 여유있게 1루 주자 나바에스를 아웃시킬 수 있었다.

헨드릭스와 주니노는 홈 플레이트와 관중석이 가까운 쿠어스필드의 덕을 제대로 봤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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