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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약한 거 아니야?' 김경문호 첫 상대 이스라엘, 뉴욕 소방-경찰관과 '몸풀기'

박상경 기자

입력 2021-07-13 11:20

수정 2021-07-13 11:20

'너무 약한 거 아니야?' 김경문호 첫 상대 이스라엘, 뉴욕 소방-경찰관…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마땅한 연습 상대를 구하지 못한 것일까, 자신감을 찾기 위한 의도일까.



김경문호와 도쿄올림픽 예선 B조 첫 경기를 치를 이스라엘의 행보가 화제다. 스포츠전문매체 유로스포트는 13일(한국시각) '이스라엘 대표팀이 코니아일랜드에서 가진 뉴욕 소방국(NYFD)와의 연습경기에서 12대3으로 이겼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독립리그팀인 뉴욕 바운더스전에 이어 오는 21일엔 뉴욕 경찰국(NYPD)과 최종전을 치르고 도쿄로 향한다.

유럽 예선 1위로 도쿄올림픽에 직행한 이스라엘은 이번 대회 예선 B조에서 한국, 미국 등 한 수 위의 팀들과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빅리그 14시즌 통산 275홈런 및 4차례 올스타전 출전,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을 갖춘 이안 킨슬러(39) 등 전직 메이저리거 일부가 포함됐으나, 대부분 마이너리거와 대학생 선수들이다. 그동안 국제 대회에서의 전력 구성과 큰 차이는 없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2017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한국에 연장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한국,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력 노출이나 부담감이 적다는 점에서 B조의 다크호스로 지목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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