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석은 공필성 코치의 맞춤식 수비 강의에 초롱 초롱한 눈빛으로 화답했다. 공 코치는 안재석이 아리송한 표정을 지을때 마다 직접 몸을 날려 가며 생동감 넘치는 시범을 보였다. 안재석도 공코치의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에 '아~ 그렇군요' 하는 감탄사를 외치며 습득해내는 모습을 보였다.
안재석은 김재호가 부상으로 이탈한 두산의 유격수 자리를 빈틈없이 지켜내고 있다. 최근 활약에 힘입어 도쿄올림픽 대표팀과 맞붙게 되는 라이징 스타 팀에 뽑히며 겹경사도 맞았다.
이번 라이징스타 팀 합류에 대해서도 안재석은 감독과 공필성 코치, 팀 선배들로부터 인정받은 부분에 더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안재석은 "어렸을 때 부터 기본기 훈련을 많이 해서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것 같다. 프로에 와서도 공필성 코치님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셨다"며 공코치에게 감사를 전한 바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