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나성범 연타석포+이용찬 친정 저격' NC, 3연패 탈출…최원준 15G 만에 첫 패전 [잠실 리뷰]

이종서 기자

입력 2021-07-06 22:02

more
'나성범 연타석포+이용찬 친정 저격' NC, 3연패 탈출…최원준 15G …
6일 잠실야구장에서 두산과 NC의 경기가 열렸다. 2회 NC 나성범이 두산 최원준을 상대로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다.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는 나성범.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1.07.06/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가 '무패 투수'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NC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대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37승(2무 34패)째를 거뒀다. 두산은 3연패. 시즌 38패(35승) 째를 당했다.

이날 NC는 드류 루친스키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가운데 나성범이 홈런 두 방 포함 3안타 3타점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루친스키는 시즌 9승(4패) 째를 거뒀다. 두산은 14경기에서 7승 무패를 기록하고 있던 최원준이 선발로 나섰지만, NC 타선에 고전하며 시즌 첫 패를 당했다.

2회초 선두타자 나성범이 솔로 홈런을 날리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한 NC는 3회초 이명기의 안타와 박민우의 적시 2루타, 양의지의 희생플라이에 이어 터진 나성범 연타석 홈런으로 5-0으로 점수를 벌렸다.

두산도 4회말 침묵을 깼다. 선두타자 페르난데스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이날 1군에 복귀한 김재환이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NC는 5회 양의지의 솔로 홈런으로 6-2로 다시 점수를 벌렸다.

NC는 선두타자 박민우가 기습번트로 안타를 만들어냈고, 2루까지 훔쳤다. 이어 양의지가 볼넷을 얻어내며 찬스를 이어갔고, 나성범의 적시타로 7-2로 달아났다.

NC는 7회말 2사 1,3루에서 이용찬이 친정을 상대로 삼진을 잡아내며 위기를 극복했고, 8회에도 실점을 하지 않으면서 승리 발판을 놓았다.

두산은 9회말 NC 원종현을 상대로 김인태와 김재환이 안타와 2루타를 때려내 1사 2,3루를 만들었다. 양석환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