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SSG 랜더스 최주환이 13일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쇳덩이처럼 무겁던 마음 한켠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내려놓았다.
최주환은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 전에 6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전했다.
하지만 최주환은 이날 4회말 무사 1,2루 상황에 등장, 노경은의 134㎞ 가운데 낮은 슬라이더를 그대로 퍼올려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40도 가량의 발사각에 오른쪽 폴대를 살짝 빗겨 안쪽에 떨어지는 큼직한 홈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