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의 주전 외야수로 뛰고 있는 슈와버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와의 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2회 단타를 치고 1루 베이스를 통과하던 슈와버가 오른쪽 다리 부위에 통증을 느꼈고, 결국 교체를 당했었다.
경기 후 데이브 마르티네즈 워싱턴 감독은 "MRI 검진 결과, 슈와버가 오른쪽 햄스트링에 타이트한 긴장감을 느꼈다. 아마 10일 이상의 IL에 오르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워싱턴은 제라도 페라를 대체 외야수로 낙점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워싱턴과 계약을 할 때까지만 해도, 지난해 1할8푼8리의 타율과 뚝 떨어진 홈런 페이스로 큰 기대치가 없었던 슈와버지만 화려한 변신에 성공했다. 슈와버는 6월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 상을 수상했고, 오타니가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