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로하스가 6월 30일 히로시마 도요카프 2군과의 경기에서 일본 무대 데뷔 후 4안타 경기를 펼쳤다. 컴팩트한 스윙으로 직구, 변화구 모두 공략에 성공했다. 지난해 KBO리그 MVP의 진가가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로하스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하게 최근에는 계속 타격감이 좋다. 스윙이나 헤드가 나가는 게 만족스럽다. 계속 이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싶다"면서 "야구를 사랑하니까 부진할 때도 있지만, 그런 때에도 위를 바라 보며 즐겁게 야구하고 있다. 지금은 로하스라는 나 자신으로 돌아온 느낌이다. 특별히 뭔가 변화를 줬다기 보다는 원래의 감각을 되찾은 것 같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군 경기를 꾸준히 출전 중인 로하스는 6월 30일까지 타율 2할6푼4리-7홈런-19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완벽히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최근 타격감이 좋고 스스로도 적응은 마쳤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