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는 29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홈 경기에서 11대8로 승리했다. 이날 요미우리는 타선 폭발을 앞세워 승리할 수 있었다. '주포' 오카모토 카즈마가 시즌 22호, 23호 2방의 홈런을 터뜨리면서 혼자서만 6타점을 쓸어 담았다.
8회초까지 7-8로 지고있던 요미우리는 8회말에 4점을 추가하면서 11대8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하라 다쓰노리 감독도 연승 행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쓰노리 감독은 경기 후 '스포니치 아넥스'를 비롯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몸에 맞는 볼이 나오면서 팀 분위기가 달궈진 것 같다. 몸에 맞는 볼은 고의가 아니더라도 감독, 코치 선수들 입장에서는 싫을 수 밖에 없다. 그래도 그런 요소를 에너지로 바꿔준 것이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