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은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랜더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5회까지 2-1 리드를 지키며 승리요건을 눈앞에 뒀다. 승리하면 올 시즌 리그 첫 10승 선착. 2012년 삼성 장원삼 이후 줄곧 외인 투수에 양보했던 10승 선착. 토종 투수로선 무려 9년 만의 기회였다.
SSG 선두 타자 최 정의 빗맞은 타구가 내야 시프트로 텅 빈 공간을 지나 안타가 됐다.
[인천=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투수 원태인의 리그 첫 10승 선착이 홈런 한방에 아쉽게 날아갔다. 하지만 청년 에이스의 책임감과 투혼만큼은 빛났다.
원태인은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랜더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5회까지 2-1 리드를 지키며 승리요건을 눈앞에 뒀다. 승리하면 올 시즌 리그 첫 10승 선착. 2012년 삼성 장원삼 이후 줄곧 외인 투수에 양보했던 10승 선착. 토종 투수로선 무려 9년 만의 기회였다.
하지만 6회 불운이 찾아왔다.
SSG 선두 타자 최 정의 빗맞은 타구가 내야 시프트로 텅 빈 공간을 지나 안타가 됐다.
1사 1루, 3B1S에서 한유섬에게 던진 124㎞ 체인지업이 바깥쪽이 아닌 몸쪽으로 떨어졌다. 변화구를 노리던 한유섬의 배트가 거침없이 돌았다. 라인드라이브로 오른쪽 폴대를 때리는 역전 투런홈런. 원태인은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랜더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5회까지 2-1 리드를 지키며 승리요건을 눈앞에 뒀다. 승리하면 올 시즌 리그 첫 10승 선착. 2012년 삼성 장원삼 이후 줄곧 외인 투수에 양보했던 10승 선착. 토종 투수로선 무려 9년 만의 기회였다.
SSG 선두 타자 최 정의 빗맞은 타구가 내야 시프트로 텅 빈 공간을 지나 안타가 됐다.
삼성이 7회초 곧바로 박해민의 동점 적시타로 3-3으로 다시 원점을 만들었다. 1사 1,2루의 여건 찬스에서 주포 피렐라 구자욱이 침묵했다.
6회 불의의 투런포 허용이 없었다면 10승 선착 가능성이 높았던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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