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오타니는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3회에 제임슨 타이욘을 상대로 시즌 27호 홈런을 터뜨렸던 오타니는 5회에도 무사 1루에서 타이욘을 상대해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틀 연속 터진 오타니 홈런쇼에 양키스타디움 관중들도 술렁였다는 후문이다. 오타니의 홈런이 터지자, 미국 현지 TV 해설진은 "그가 또 쳤다! 체인지업 그립을 제대로 받아쳐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오타니가 하는 것이 현실이라고는 생각이 되지 않는다"면서 놀라운 탄성을 금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