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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현장]'국대 2루수' KIA전 컴백, 박민우가 뛴 2군 6G 모두 직관하고 콜업한 NC 사령탑

김진회 기자

입력 2021-06-29 17:29

'국대 2루수' KIA전 컴백, 박민우가 뛴 2군 6G 모두 직관하고 콜…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NC와 삼성 경기. 8회초 2사 1루 박민우가 1타점 3루타를 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2021년 도쿄올림픽 최종명단에 포함된 2루수 박민우(28)가 1군 무대에 컴백했다.



박민우는 2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2루수 겸 리드오프(1번 타자)로 선발출전한다.

개막 이후 3할대 타율을 유지하던 박민우는 5월 한 달간 타율 2할5푼4리로 주춤하더니 6월이 되자 2할4리로 타격감이 뚝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이후 지난 18일 타격 부진으로 말소된 뒤 10일을 채우고 이날 1군에 등록됐다.

와신상담하던 시간, 2군을 맹폭했다. 6경기에 출전해 타율 4할6푼2리(26타수 12안타) 7타점 4볼넷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이동욱 NC 감독은 박민우가 뛴 6경기를 포함해 2군 7경기를 직관했다. 창원NC파크 바로 옆에 2군 경기장이 있는 덕을 본 이 감독은 "박민우가 2군 경기 초반에는 안좋았다가 가면 갈수록 타구의 질이 좋아지더라. 직접 보기도 했고, 충분히 콜업해도 좋다는 2군 보고를 받았다. 그가 돌아왔기 때문에 공격력에 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군이 오후 1시 경기라 1군 선수들이 훈련을 시작하는 오후 3시까지 2시간 정도면 6회까지 볼 수 있더라"며 "박민우와 같은 콜업 유형의 선수를 보기도 했고, 정구범 강태경 김태경 등 선발 로테이션을 도는데 모르는 선수, 처음 던지는 선수들 봤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감독은 박민우와 권희동(지명타자)을 테이블 세터에 배치하고, 나성범(우익수)-양의지(포수)-알테어(중견수)를 클린업 트리오로 구성했다. 이어 6번 노진혁(유격수)-7번 박석민(3루수)-8번 강진성(1루수)-9번 정진기(좌익수)로 라인업을 짰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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