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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전성기' 삼성 강민호, 올스타전 2차 집계도 최다득표 1위 질주

김진회 기자

입력 2021-06-2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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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전성기' 삼성 강민호, 올스타전 2차 집계도 최다득표 1위 질주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과 LG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가 열렸다. 5회초 송구실책을 저지르고 있는 강민호. 대구=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1.06.26/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포수 강민호가 2021년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정 팬 투표 2차 중간집계에서도 최다 득표 1위를 달렸다. 강민호는 66만7365표로 전체 후보 중 선두를 달리고 있다. 포지션별 1위는 1차 집계 때와 변동이 없었다.



전체 득표수 2위는 나눔 올스타 외야수 이정후(키움 히어로즈)가 63만1583표를 기록 중이다. 나눔 올스타 후보에 오른 김현수(LG 트윈스)는 3위(63만178표)를 획득했다. 약 1500표 차이로 이정후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팬 투표 100%로 결정되는 2021년 KBO 올스타전은 KBO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에서 운영하는 신한SOL(쏠)앱,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앱에서 동시에 운영된다. 지난 27일 오후 5시 기준 2차 중간집계 결과 총 투표수는 99만7188표로 지난해 84만6758표를 기록한 2차 집계 투표수보다 10만 표 이상 증가했다.

드림 올스타에선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외야수 부문 추신수(SSG 랜더스)를 제외하고 삼성 선수들이 11개 포지션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가장 눈 여겨 볼 포지션은 국가대표 오재일(삼성)과 강백호(KT 위즈)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 1루수 자리다. 현재 오재일이 10만표 이상 앞서고 있다. 그러나 28일 현재 4할 타율(0.402)을 유지하고 있는 강백호가 추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나눔 올스타에선 LG 선수들이 8명으로 '베스트 12'에 가장 많이 포함됐다. 여기에 한화 이글스 2명, NC 다이노스와 키움에서 각각 한 명의 선수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화에선 2000년생 동갑내기 정은원과 노시환이 각각 2루수와 3루수 부문에서 표 차이를 벌리며 생애 첫 올스타 선정이 유력해지고 있다.

외국인 선수는 지난해 2차 집계 때 비해 줄어들었다. 이번 집계에서는 3명(수아레즈, 라모스, 피렐라)으로 지난해 2차 집계에서 5명이 1위(스트레일리, 마차도, 로하스, 페르난데스, 터커)를 달리던 것에 비해 줄어든 수치다.

지난 16일 발표된 2020년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 명단에 포함된 국가대표 선수들 중에선 총 9명(원태인 강민호 오재일 박해민 고우석 오지환 김현수 양의지 이정후)이 2차 집계결과까지 '베스트 12'명단에 포함됐다.

KBO는 3차 중간 집계 결과를 다음주 5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팬 투표 최종 마감은 7월 9일 오후 6시다. 최종 결과는 7월 12일에 발표된다.

한편,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 신한은행은 올스타 팬 투표 이벤트 관련해 총 상금 7000만원에 달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신한 SOL(앱)을 통해 진행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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