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24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가진 한화전에서 3대2로 이겼다. 선발 투수 원태인이 6이닝 1실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피칭으로 밑바닥을 다졌고, 타선에선 강민호가 1회 선제 투런포를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 22~23일 한화를 연파했던 삼성은 시리즈 마지막 경기까지 승리로 장식하면서 주중 3연전 스윕승을 달성했다.
허 감독은 경기 후 " 4회 김헌곤, 8회 김상수의 호수비가 승리를 지킨 든든한 장면이 됐다"며 "선발 원태인이 좋은 피칭을 해줬고, 9승째를 기록할 충분한 자격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주중 3연전에서 선발투수가 모두 긴 이닝을 책임져준 점도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