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24일 대구 삼성전에서 킹험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하고 불펜 투수 이승관을 말소했다. 지난달 오른쪽 광배근 통증으로 한 달 간 재활-복귀 과정을 거쳤던 킹험은 최근 실전 투구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복귀 준비가 완료됐음을 증명했다.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삼성과의 주중 3연전을 앞두고 킹험의 복귀 및 선발 등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수베로 감독은 "트레이닝 파트 쪽에서는 피칭 프로그램 과정에서 지장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은 45~55구 사이로 계획 중"이라고 킹험의 투구수 제한도 덧붙였다. 마운드 운영 계획에 대해선 "두 번째 투수를 바로 붙인 상태는 아니다"며 경기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대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