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부터 MLB 사무국은 투수들의 이물질 사용을 본격적으로 점검하겠다고 예고했었고, 몇몇 투수들을 상대로 검사가 이뤄졌다. 만약 '스파이더 택'을 비롯한 허용되지 않은 물질을 사용하는 것이 적발되면, 해당 투수는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는다.
다르빗슈는 다저스전 1회초 수비를 마친 후 벤치로 돌아가는 길에 주심에게 검사를 받았다. 주심이 다르빗슈의 공과 모자를 살폈고 특별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아 경기는 계속 이어졌다.
한편 같은날 뉴욕 메츠의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도 등판 도중 모자와 허리띠를 검사 받았었다. 올 시즌 최초의 이물질 사용 불시 검사였고, 디그롬 역시 특이 사항이 적발되지 않았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