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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차원 결정" 한화 김민우 1군 말소, 이승관 콜업 [대구 인&아웃]

박상경 기자

입력 2021-06-22 17:15

"휴식 차원 결정" 한화 김민우 1군 말소, 이승관 콜업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화 이글스 투수 김민우가 1군 말소됐다.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22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김민우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이승관을 콜업했다.

김민우는 올 시즌 한화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14경기 74⅔이닝을 던져 7승5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KT, SSG를 상대로 연패를 했다.

수베로 감독은 "시즌 초부터 굉장히 잘 던졌다. 한 타임 쉬어가는 차원에서 말소를 결정했다"며 "부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10일 휴식을 마치고 다시 1군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11일 1군에 처음 진입했던 이승관은 올 시즌 4경기에서 2⅓이닝을 던져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50.14을 기록하고 말소된 바 있다. 이후 퓨처스(2군)리그 3경기 5이닝에선 4안타 무4사구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수베로 감독은 "신인급 선수에겐 1군에 처음 올라와 긴장한다든가, 압박감을 느끼면서 부진할 수도 있다. 어느 정도 예상했던 그림"이라며 "퓨처스에선 불펜에서 좋은 투구를 펼쳤다. 기량, 멘탈적으로 좋은 선수라고 판단해 다시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대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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