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오타니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시즌 23호 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의 홈런은 5회말에 터졌다. 에인절스가 1-3으로 뒤지던 상황에서 1사 2루 찬스를 맞이한 오타니는 디트로이트 선발 투수 케이시 마이즈를 상대로 슬라이더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홈런 개수도 23개로 늘어나면서, 게레로 주니어와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선두로 점프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올 시즌 팀의 '에이스' 투수인 류현진이 선발 등판하면 아직 홈런을 한 개도 치지 못했다. 21일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류현진이 선발 등판했고, 팀도 7대4로 승리했지만 게레로 주니어는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