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대3으로 승리했다. 전날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위닝시리즈를 거둔 SSG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35승(26패)를 기록했다.
SG 선발 투수 김정빈이 4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한 가운데 김택형, 장지훈, 김상수, 서진용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특히 김상수는 8회말을 한 점 차 리드 때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홀드를 추가, 개인 통산 100홀드를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12번째 기록이다.
경기를 마친 뒤 SSG 김원형 감독은 "1회초 로맥의 3점 홈런이 승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줬다"라며 "(김)정빈이가 대체선발로서 4이닝 3실점으로 자기 역할을 해줬고 이후 불펜투수들이 잘 막아줬기 때문에 (최)지훈이 결승홈런으로 이길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