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서 7대5로 이겼다. 최근 3연승이다. 주중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 스윕패를 기록했던 샌디에이고는 신시내티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이기면서 3연승으로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스윕에 쐐기를 박는 결승타를 김하성이 때려냈다.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어깨 부상으로 경기 도중 교체 투입된 김하성은 8회말 2사 2루 찬스에서 결승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빅리그 진출 후 네번째 홈런이 중요한 결승 홈런이었다. 펫코파크를 찾은 홈팬들은 김하성을 향해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