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수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서 8회 마운드에 올라왔다.
4-3으로 앞선 8회말 마운드에 올라온 김상수는 선두타자 정은원을 뜬공 처리한 뒤 최재훈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후 하주석에게 볼넷을 내준 뒤 도루까지 허용했지만, 노시환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2006년 삼성에 입단해 2009년 5월 7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첫 홀드를 기록한 김상수는 2010년 넥센(현 키움)으로 이적해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홀드를 쌓아가기 시작했다. 2019년에는 40홀드를 기록하면서 단일 시즌 최다 홀드 신기록을 세운 김상수는 올 시즌 두 개의 홀드를 더하면서 개인통산 99홀드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날 홀드를 추가하면서 역대 15번째 100홀드를 달성했다.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