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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현장]"터커 부진 맞다, 빨리 좋은 타격감 전환 바랄 뿐" 윌리엄스 감독은 그저 기다린다

김진회 기자

입력 2021-06-20 16:03

"터커 부진 맞다, 빨리 좋은 타격감 전환 바랄 뿐" 윌리엄스 감독은 그…
2021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렸다. KIA 터커. 부산=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1.06.13/

[잠실=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가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4월 타율 2할3푼5리에 그쳤다 5월 3힐6리로 타격 그래프가 상승하는 듯했지만, 6월 다시 땅바닥으로 곤두박질쳤다. 지난 19일 기준 15경기에서 타율 1할8푼5리에 그치고 있다.

터커는 규정 타석을 채운 외국인 타자 중 타율(0.249), 장타율(0.354) OPS(0.701) 최하위에 처져있다

헌데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은 4~5월 터커를 줄곧 3번 타순에 두고 중용했다. 터커의 타순을 하위타순으로 내린 건 지난 13일 사직 롯데전부터다. 6번으로 기용하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20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터커의 타격 그래프가 좀처럼 반등하지 않는 것에 대해 "대답하기 어렵다. 기록적으로 좋았던 타자였기 때문이다. 좋은 예로 19일 경기 첫 타석에선 약간의 차이로 빗맞아서 홈런이 되지 않았다. 그 다음 두 차례 타석에선 강한 타구를 만들어냈는데 야수 정면이었다. 터커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타석이 아쉬웠을 것"이라며 "감독으로서 팀으로서 터커가 안좋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다만 한 번의 기회로 모든 것이 바뀔 수 있다. 터커의 안좋은 시기가 전환되기 바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며칠간 터커와 얘기했을 때는 어프로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타자 같은 경우 어떤 타구가 나오느냐에 따라 피드백이 나오기 마련이다. 19일 경기 같은 경우 세 타석에서 강한 타구들이 나왔다는 것이 긍정적인데 결국은 안타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것이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잠실=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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