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잠실구장, 삼성과 두산 경기. 8회초 1사 1루 박해민이 2루타를 치고 나가 기뻐하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1.6.17/
[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지난 5년간 하위권에 머물렀던 삼성 라이온즈.
하지만 전통의 명가임은 변함 없는 사실이다. 통산 기록을 보면 안다.
대부분의 누적 팀 기록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삼성이 대기록을 달성했다. 대망의 팀 통산 7만 루타. 10개 구단 중 첫번째 기록이다.
삼성은 1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9차전에서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6만9994루타로 7만 루타까지 6루타를 남겼던 삼성은 0-4로 뒤진 8회말 1사 1루에서 박해민의 우익선상 2루타로 대망의 7만 루타를 채웠다. 이날 삼성이 뽑아낸 첫 장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