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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승장]"19세 이의리의 완벽한 하루" 윌리엄스 감독도 '기쁨 충만'

김영록 기자

입력 2021-06-16 22:23

수정 2021-06-1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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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이의리의 완벽한 하루" 윌리엄스 감독도 '기쁨 충만'
2021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가 16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6회초 KIA 이의리가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광주=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1.06.16/

[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이의리의 생애 첫 태극마크와 생일, 승리투가 하나로 뭉친 하루였다.



KIA 타이거즈는 16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2대0으로 승리,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특히 '특급루키' 이의리가 5⅔이닝 1안타 무실점 10K의 완벽투를 펼치며 팀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2타점의 주인공은 최원준과 김선빈이다. 신인 박민도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 이승재를 비롯해 '필승조' 박준표-장현식-정해영도 각각 1이닝씩 맡아 실점없이 SSG의 '최신맥주'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맷 윌리엄스 감독도 "선발 이의리가 매우 좋은 투구를 펼치며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 오늘 대표팀 발탁과 자신의 생일, 승리투수까지 되면서 전체적으로 모든 게 완벽한 하루를 만들었다"며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불펜도 호투하며 무실점으로 잘 막아줬다. 타선은 4회 2사 이후 집중력을 발휘해 2점을 뽑아냈다"며 선수단 전체를 치하했다.

광주=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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