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험은 지난 1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을 앞두고 불펜 투구를 실시했다. 30개의 공을 던진 킹험은 이튿날 몸 상태에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킹험이 불펜 투구를 마친 뒤 큰 문제가 없었다. 공을 던진 투수들이 으레 겪는 근육통 정도로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킹험은 지난달 21일 오른쪽 광배근 부상으로 1군 말소됐다. 그동안 러닝, 웨이트, 캐치볼 순으로 재활을 진행했으나, 구체적인 복귀 일정은 드러나지 않았다. 첫 불펜 투구 이후의 몸 상태가 기준점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킹험이 불펜 투구를 무사히 마치면서 복귀 일정도 본격적으로 잡힐 전망이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