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검은 13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4안타(2홈런) 1볼넷(1사구) 5탈삼진 3실점 했다. 총 투구수는 88개. 최근 3연패로 부진했던 브리검은 이날도 최 정과 추신수에게 각각 솔로포를 허용했으나, 일찌감치 타선 지원을 받으면서 6이닝을 버텨 승리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키움은 7회초 1점을 더 보태 SSG를 7대3으로 제압했다.
3회까지 순항하던 브리검은 4회 타선 득점 지원을 받고 어깨의 짐을 덜었다. 하지만 최 정에 솔로포를 내준 것을 시작으로 5회 최지훈에 적시타를 내주며 다시 실점했다. 6회엔 추신수에 중월 솔로포를 내주며 세 번째 실점을 했으나, 후속 타자를 잘 처리하면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QS)를 완성했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