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광배근 부상으로 지난달 2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킹험은 13일 수원에서 열린 KT 위즈전을 앞두고 불펜피칭을 했다. 그동안 러닝, 웨이트, 캐치볼 순으로 재활을 진행한 킹험은 이날 35개의 공을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경기 전 브리핑 자리에서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오늘 불펜피칭을 마치면 대략적인 타임라인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스케줄을 오늘 소화한 것이다. 몸 상태에 따라 향후 스케줄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화는 킹험이 빠진 이후 김민우, 카펜터, 장시환이 고정 선발로 나서고 있고, 4,5선발은 상황에 따라 기용하고 있다. 수베로 감독은 "우리 로테이션이 현재 안정화되고 있다"면서 "어제 (장)시환은 직구 커맨드가 잘 이뤄지면 다른 구종들도 좋게 들어갔다. 그 전과 비교해 확실히 좋아졌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