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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코멘트] '9회 극적 동점→끝내기 패배' 김태형 감독, "아쉽지만, 타격감 좋아"

이종서 기자

입력 2021-06-11 17:33

 '9회 극적 동점→끝내기 패배' 김태형 감독, "아쉽지만, 타격감 좋아…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스포츠조선DB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막판 뒤집기는 노렸지만, 한 발이 부족했다. 경기는 내줬지만, 사령탑은 과정에 의의를 뒀다.



김태형 감독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전날 끝내기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이야기했다.

전날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두산은 4대5로 패배했다. 1-4로 지고 있던 9회초 3점을 내면서 동점을 만들었지만, 9회말 끝내기를 허용하면서 패배했다.

김태형 감독은 11일 경기를 앞두고 "잘 따라가서 아쉽긴 하지만, 3점까지 잘 쫓아가는 걸 보니 타격감은 괜찮다고 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연패를 막기 위한 두산은 이날 선발 투수로 박종기를 내세운다. 워커 로켓이 무릎 통증으로 빠지면서 대체 선발로 나서게 됐다.

김태형 감독은 "박종기를 내보내는 특별한 이유는 없다. (김)민규와 함께 준비를 했는데 오늘은 (박)종기가 적합하다고 판단돼서 내보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두산은 허경민(3루수)-호세(지명타자)-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김인태(우익수)-강승호(2루수)-최용제(포수)-김재호(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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