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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인&아웃]'ERA 9.18' 명예회복 꿈꾸는 롯데 구승민, 1군 컴백→김창훈 말소

김영록 기자

입력 2021-06-10 15:33

'ERA 9.18' 명예회복 꿈꾸는 롯데 구승민, 1군 컴백→김창훈 말소
롯데 구승민이 역투하고 있다. 부산=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1.04.21/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롯데 자이언츠 구승민이 1군에 복귀했다.



롯데 측은 10일 두산 베어스 전을 앞두고 "구승민이 1군에 등록됐다. 김창훈이 말소됐다"고 전했다.

구승민은 지난달 31일 어깨 충돌 증후군 진단을 받고 1군에서 말소됐다. 하지만 진단 결과 경미한 증세로 밝혀졌다. 시즌초 부진한 그를 위해 10일 간의 휴식이 주어졌던 셈.

구승민은 올시즌 20경기에 등판, 16⅔이닝 동안 1승3패 2홀드 평균자책점 9.18을 기록중이다. 시즌 전 계획대로라면 적어도 김대우의 위치에서 활약해줘야하는 선수다. 전날 래리 서튼 감독은 김창훈의 콜업 소식을 전하며 "구승민이 오기 전에 한번 보고 싶었다. 구승민은 '곧' 온다"고 답한 바 있다.

김창훈은 올해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에 롯데에 지명된 신인 우완 투수다. 서튼 감독은 "좋은 직구와 슬라이더를 갖췄다. 미래에는 롯데의 7~8회를 담당해줄 선수다. 다만 아직은 2~3년 더 성장이 필요하다"고 소개한 바 있다.

김창훈은 8대14로 패한 전날 경기 9회초에 등판, 데뷔 첫 1군 등판을 경험했다. 1이닝 동안 1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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