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측은 10일 두산 베어스 전을 앞두고 "구승민이 1군에 등록됐다. 김창훈이 말소됐다"고 전했다.
구승민은 지난달 31일 어깨 충돌 증후군 진단을 받고 1군에서 말소됐다. 하지만 진단 결과 경미한 증세로 밝혀졌다. 시즌초 부진한 그를 위해 10일 간의 휴식이 주어졌던 셈.
김창훈은 올해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에 롯데에 지명된 신인 우완 투수다. 서튼 감독은 "좋은 직구와 슬라이더를 갖췄다. 미래에는 롯데의 7~8회를 담당해줄 선수다. 다만 아직은 2~3년 더 성장이 필요하다"고 소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