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은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대2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키움은 시즌 전적 27승 28패를 기록했다.
요키시(6이닝)-양 현(1이닝)-김성진(1이닝)이 8이닝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며 호투를 펼친 가운데 마무리투수 조상우가 9회 2사까지를 깔끔하게 막았다. 그러나 볼넷 이후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2실점을 했고, 결국 김태훈이 남은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경기를 마친 뒤 홍원기 감독은 "선발 요키시가 완벽한 투구를 해줬다. 직구와 변화구 제구력이 안정적이었고 타자와의 승부도 좋았다. 포수 박동원의 리드도 좋았다"고 칭찬했다. 이어 "공격에서는 박병호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박병호의 1회 투런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고, 추가 점수가 필요할때 박병호가 3점 홈런을 터트려줘서 경기 주도권을 지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