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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이어 호주도 기권, 도쿄올림픽 대륙간 예선 3팀만 출전

박상경 기자

입력 2021-06-09 11:22

수정 2021-06-09 11:24

대만 이어 호주도 기권, 도쿄올림픽 대륙간 예선 3팀만 출전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호주 야구 대표팀도 도쿄올림픽 출전을 포기했다.



호주야구협회는 9일(한국시각)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펼쳐지는 도쿄올림픽 대륙간 예선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고려할 때 대륙간 예선 참가는 극복하기 어려운 도전'이라며 '선수단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출전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호주에 앞서 대만도 대륙간 예선 출전을 포기한 바 있다. 대만은 프로야구(CPBL)가 대표팀 구성에 참가하지 않기로 한 뒤 실업팀-해외파로 대륙간 예선에 참가하는 방향을 검토했으나, 선수단 안전을 이유로 결국 참가 포기를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펼쳐질 대륙간 예선은 미주 예선 2~3위팀인 베네수엘라와 도미니카공화국, 유럽의 네덜란드까지 3팀만 경쟁하게 됐다. 이들 중 1위팀이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가져가게 된다.

도쿄올림픽 야구엔 개최국 일본을 비롯해 한국, 멕시코, 이스라엘, 미국이 출전을 확정 지은 상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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