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야구협회는 9일(한국시각)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펼쳐지는 도쿄올림픽 대륙간 예선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고려할 때 대륙간 예선 참가는 극복하기 어려운 도전'이라며 '선수단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출전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호주에 앞서 대만도 대륙간 예선 출전을 포기한 바 있다. 대만은 프로야구(CPBL)가 대표팀 구성에 참가하지 않기로 한 뒤 실업팀-해외파로 대륙간 예선에 참가하는 방향을 검토했으나, 선수단 안전을 이유로 결국 참가 포기를 결정한 바 있다.
도쿄올림픽 야구엔 개최국 일본을 비롯해 한국, 멕시코, 이스라엘, 미국이 출전을 확정 지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