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구단은 9일(이하 한국시각) 데이비스를 40인 엔트리에서 제외하는 양도지명 조치를 했다고 발표했다. 사실상 팀을 떠나는 조치다.
텍사스는 올해 2월 텍사스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사이의 트레이드를 통해 텍사스로 이적했다. 텍사스는 데이비스와 포수 조나 하임, 투수 데인 애커를 데려오는 조건으로 유격수 엘비스 앤드루스와 포수 아라미스 가르시아를 내줬다.
1987년생인 데이비스는 2013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2016시즌 오클랜드로 팀을 옮긴 후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2016년 42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 3위, 2017년 43홈런으로 리그 홈런 2위를 기록했고, 2018시즌에는 48홈런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생애 첫 '홈런왕'에 올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