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4대2로 승리했다. 한화는 2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전적 21승 31패가 됐다.
투수진의 호투가 빛났다. 선발 투수 김민우가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7승(3패) 째를 안았다. 이어 신정락, 윤호솔, 강재민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를 마친 뒤 수베로 감독은 "지난 고척시리즈에서 키움에게 큰 점수차로 패하면서 루징시리즈를 내줬는데 오늘 김민우가 훌륭한 제구를 앞세워 키움타선을 봉쇄해 준 것이 승리의 주요인"이라며 "또 복귀해서 좋은 투구를 보여준 신정락과 처음으로 8회 셋업맨의 기회를 잘 살려준 윤호솔, 위기에서 좋은 피칭으로 세번째 세이브를 기록한 강재민 등 투수들이 완벽한 모습을 보여준 경기"라고 칭찬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