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소형준이 거둔 승리라는 결과물보다 내용에 초점을 맞췄다.
소형준은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펼쳐진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앞선 8경기서 1승(2패)에 그쳤던 소형준은 올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뿐만 아니라 최다 탈삼진, 무실점 경기를 펼치면서 신인왕의 위용을 모처럼 뽐냈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