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리나는 6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 포수 겸 5번 타자로 선발출전했다.
헌데 4회 초 타일러 마흘이 친 파울 타구에 왼무릎을 맞고 고통을 호소했다. 몰리나는 일어나서 다리를 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4회 말 타석 때 몰리나는 왼무릎 타박상으로 앤드류 키즈너와 교체됐다.
세인트루이스는 그야말로 '부상 병동'이다. 몰리나는 현재 세인트루이스에서 8번째 부상자가 됐다. 선발 로테이션에선 잭 플래허티와 마일스 미콜라스에 이어 김광현마저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