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투수 브룩스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브룩스는 지난 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을 마친 뒤 오른쪽 팔에 불편함 증상을 느꼈다. 이후 병원 검진을 받았고, 오른쪽 굴곡근 염증 진단을 받았다. 지난해 11승 4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한 브룩스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2승(5패)에 그쳤지만, 퀄리티스타트 8차례를 하는 등 안정적으로 선발 라인업을 지켜왔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KIA로서는 타격이 크다. KIA는 이날 경기 전까지 20승 27패로 8위에 머물렀다. 순위 싸움을 제대로 펼치기 위해서는 빠르게 승리를 쌓아야 하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