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원마저 이탈한다. SSG 김원형 감독은 4일 잠실구장에서 갖는 두산전을 앞두고 "문승원도 5일 1군 말소된다. 팔꿈치 통증을 지속적으로 호소해 박종훈과 마찬가지로 미국 LA로 건너가 진료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승원은 지난해 10월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재활을 마쳐 올 시즌 복귀했다. 김 감독은 "본인이 참고 하려고 했는데 투구 후 지속적으로 통증을 호소했다"며 "급하게 미국 현지로 가서 진료를 보는 일정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현지서 진찰을 받았던 박종훈은 결국 시즌 아웃 판정이 났다. 김 감독은 "박종훈이 진찰 결과 국내 병원과 마찬가지로 수술 소견을 받았다. 오는 8일 수술을 한다.올 시즌은 박종훈 없이 가는 걸로 보고 있다"고 했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