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2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무시무시한 타격을 보여주는 강백호에 대해 얘기하며 홈런을 경계하는 얘기를 했다. 강백호는 1일 현재 타율(0.417), 최다안타(73개) 타점(45개) 출루율(0.495) 등 4개 부문에서 1위를 질주 중이다. 시즌이 두달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4할 타율을 기록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그런데 홈런을 경계했다. 큰 것을 노리다가 오히려 타격 밸런스가 무너지는 것을 걱정했기 때문.
강백호는 2일 LG전서 첫 타석 2루타에 두번재 타석에선 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1회초 2사 후 LG 선발 정찬헌을 상대한 강백호는 139㎞의 투심을 잡아당겨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후속 타자 불발로 득점엔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