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는 1일(한국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팀이 1-6으로 뒤진 9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대타로 나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하지만 에인절스는 추가점을 뽑지 못한 채 1대6으로 졌다.
샌프란시스코 팬들은 오타니의 볼넷 출루에 큰 야유를 보냈다. 투수 닉 트로피아노가 3구 연속 볼을 던지자 마치 오타니에게 공격적으로 치라는 듯 야유를 보냈다. 하지만 오타니가 마지막 공까지 골라내면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고 걸어 나가자, 다시 한 번 큰 야유를 보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