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이도류 보여줘!" 대타 출전 볼넷 오타니에 SF팬 야유 세례

박상경 기자

입력 2021-06-01 09:07

"이도류 보여줘!" 대타 출전 볼넷 오타니에 SF팬 야유 세례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전에서 대타로 출전해 볼넷을 얻어냈다.



오타니는 1일(한국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팀이 1-6으로 뒤진 9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대타로 나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하지만 에인절스는 추가점을 뽑지 못한 채 1대6으로 졌다.

샌프란시스코 팬들은 오타니의 볼넷 출루에 큰 야유를 보냈다. 투수 닉 트로피아노가 3구 연속 볼을 던지자 마치 오타니에게 공격적으로 치라는 듯 야유를 보냈다. 하지만 오타니가 마지막 공까지 골라내면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고 걸어 나가자, 다시 한 번 큰 야유를 보냈다.

부상을 떨치고 다시 이도류를 펼치고 있는 오타니의 올 시즌 활약은 상당하다. 투수로 7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2.72, 타자로는 50경기 타율 2할6푼3리(186타수 49안타), 15홈런을 기록 중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Copyright sport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