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요미우리 구단은 1일 "메이저리그에 네트워크를 가진 'OB' 출신 5명의 스카우트를 새로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미국의 서부 지역, 중부 지역, 동부 지역 등 3가지로 구분해서 각각 스카우트를 배치하고 유망주들의 정보를 얻을 예정이다.
서부 지역은 전 투수 오카지마 히데키가 맡는다. 오카지마는 보스턴 레드삭스 등 미국 야구 경험도 쌓은 바 있다. 새로 영입된 5명의 스카우트 중 오카지마를 제외한 나머지 4명은 모두 미국인이다. 또 과거 요미우리에서 뛰었던 외국인 선수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요미우리의 외국인 선수 영입과 투자는 일본 내 최고 수준이다. 한신과 쌍벽을 이룰만큼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일본의 경우, 외국인 선수 1군 엔트리 출장 제한은 있지만 계약 자체에는 제한이 없기 때문에 2군에서 '육성형 외인'을 키우기도 한다. 요미우리가 앞으로 미국 유망주급 선수들을 더 적극적으로 수집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