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는 31일(한국시각) 오클랜드콜리세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을 친 오타니는 야수 실책으로 운좋게 출루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체인지업에 루킹 삼진을 당한 오타니는 세 번째 타석에서도 범타로 물러났다. 네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한 오타니는 5번째 타석에서 헤수스 루자르도를 공략했으나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결국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무안타로 오타니의 타율은 2할6푼3리(186타수 49안타)로 다소 낮아졌다. 그러나 OPS(출루율+장타율)는 여전히 0.924로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