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3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3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4푼2리가 됐다.
앞선 두 경기에서 안타를 친 최지만은 이날 삼진 3개를 당하면서 주춤했지만, 필요한 순간 한 방을 때려내면서 가치를 증명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 첫 안타를 뽑아냈다. 3-0으로 리드를 5회 2사 1,3루에서 바뀐 투수 레인저 수아레즈를 상대로 2루타를 날렸다. 2구 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측 방면으로 날렸다.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타점까지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