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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위기 몰렸던 MLB 레전드, 베이브 루스와 어깨 나란히 하다

나유리 기자

입력 2021-05-30 18:21

은퇴 위기 몰렸던 MLB 레전드, 베이브 루스와 어깨 나란히 하다
알버트 푸홀스. UPI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메이저리그의 '살아았는 전설' 알버트 푸홀스가 LA 다저스 이적 이후 두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푸홀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홈런을 쏘아올렸다. 자신의 시즌 5호 홈런이자 다저스 이적 이후 2호 홈런. 다저스의 푸른 유니폼을 입고 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메릴 켈리를 상대로 이적 첫 홈런을 터뜨렸던 푸홀스는 이날 호세 알바레즈를 상대로 홈런을 추가했다.

푸홀스는 5월초 기량 하락으로 인해 LA 에인절스에서 방출됐다. 강제 은퇴 위기에 몰렸었다. 그러나 다저스가 FA 신분인 푸홀스를 영입했고, 새로운 팀에서 현역 생활을 연장할 수 있게 됐다. 다저스 이적 이후 타격 성적은 34타수 8안타 타율 2할3푼5리로 아직 저조하다.

특히 푸홀스는 30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친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장타(2루타, 3루타, 홈런) 통산 4위에 오르게 됐다. 데뷔 이후 1356개의 장타를 때려낸 푸홀스는 베이브 루스와 동률을 이뤘다. 1개만 더 추가하면 베이브를 밀어내고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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