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은 7이닝 동안 3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5승째(3패)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1.99에서 1.91로 더욱 낮췄다. 로켓은 KBO리그 투수 중 유일한 1점대 평균자책점 주인공이 됐다. 이 부문 리그 전체 1위다.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앤드류 수아레즈가 1.93으로 1위였는데 이날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7이닝 2실점을 해 2.01로 평균자책점이 살짝 올랐다.
두산은 2회 양석환의 시즌 9호 선제 솔로포, 4회 2사 2,3루에서 정수빈이 추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5회에는 김인태가 시즌 2호 솔로포를 신고했다.
삼성은 전날(29일) 슬라이딩을 하다가 종아리를 다친 박해민과 허리통증을 호소한 이원석이 라인업에 합류하지 못했다. 이날 새롭게 1군에 콜업돼 5번 지명타자로 나선 김동엽은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