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김원형 감독은 30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르위키를 1군 말소하고 서동민을 콜업했다. 김 감독은 르위키의 상태에 대해 "병원 진료를 정확하게 받아봐야 한다. 썩 좋은 상태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상태에선 다음 등판도 힘들 것 같다"고 덧붙였다.
르위키는 29일 한화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2회말 시작을 앞두고 연습 투구 도증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다. 지난달 옆구리 부상 뒤 43일 만에 1군 복귀전이었으나, 1이닝 단 10개의 공을 던지는 데 그쳤다. 르위키는 미국 시절 두 차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 경험이 있지만, 어깨 통증 전력은 없었다. 복귀전에서 또 부상을 한 르위키를 향해 우려의 시선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