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 소속 플렉센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7이닝 3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바로 앞선 등판인 22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에서 1⅔이닝 10안타(2홈런) 1탈삼진 1볼넷 8실점으로 최악의 투구를 펼쳤던 플렉센이지만, 5일 휴식 후 이날 텍사스를 상대로 빅리그 데뷔 이후 가장 완벽한 호투로 부활에 성공했다.
지난해 두산에서 활약했던 플렉센은 올 시즌 시애틀에서 주축 선발로 활약 중이다. 4월 등판한 5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3.33으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고, 5월에도 3승을 수확하면서 안정적인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샌디에이고전 악몽까지 깨끗이 씻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