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네트워크' 등 미국 현지 기자들은 27일(이하 한국시각) "LA 에인절스 구단이 캘러웨이 코치를 해고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MLB사무국 롭 만프레드 총재는 같은날 공식 성명을 발표하고 "캘러웨이 코치가 메이저리그 규약을 위반해 부적격자 명단에 오른다"고 했다. 에인절스 구단은 MLB 사무국의 조치가 공식화된 직후 해고를 한 것으로 보인다. 캘러웨이 코치는 2022시즌이 끝나야 복직을 신청할 수 있다.
2020시즌 LA 에인절스의 투수코치로 합류한 캘러웨이 코치는 올 시즌을 앞두고 스캔들에 휩싸였다. 지난 2월 '디 애슬레틱'을 통해 캘러웨이 코치가 코치와 감독 시절 만난 언론계 종사 여성들에게 부적절한 글과 사진을 보냈다는 사실이 폭로됐다. 상대 외모에 대한 이야기도 자주했고, 문자와 이메일 등을 통해 자신의 신체 사진을 보내면서 상대의 탈의 사진을 요구하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