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SSG와의 홈 경기에서 6대5로 승리했다. KT는 시즌 전적 23승 19패로 두산 베어스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전날에 이어 연이틀 연장 승부가 펼쳐졌다. 점수도 5-5. 전날 연장 12회초 4점을 내주면서 고개를 떨궜던 KT는 이날 연장 10회말 권동진의 볼넷과 홍현빈의 내야 안타, 장성우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잡았다.
아울러 이 감독은 "경기를 마무리한 장성우에게 고맙다. 홍현빈도 센스 있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강백호를 비롯한 모든 타자들이 꾸준히 활약해 추격할 수 있었고, 이를 계기로 승리할 수 있었다. 선수들 모두 고생했다. 늦게까지 응원해준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 전한다"고 밝혔다.수원=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