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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코멘트] '설욕 성공' KT 이강철 감독, "아쉬운 모습 있었지만, 집중력 잃지 않았다"

이종서 기자

입력 2021-05-27 22:50

 '설욕 성공' KT 이강철 감독, "아쉬운 모습 있었지만, 집중력 잃지…
2021 KBO 리그 SSG 랜더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연장 10회말 1사 1,2루 KT 장성우가 끝내기 안타를 치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1.05.27/

[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T 위즈가 전날 끝내기 패배를 끝내기 승리로 되갚았다.



KT는 2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SSG와의 홈 경기에서 6대5로 승리했다. KT는 시즌 전적 23승 19패로 두산 베어스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전날에 이어 연이틀 연장 승부가 펼쳐졌다. 점수도 5-5. 전날 연장 12회초 4점을 내주면서 고개를 떨궜던 KT는 이날 연장 10회말 권동진의 볼넷과 홍현빈의 내야 안타, 장성우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잡았다.

경기를 마친 뒤 KT 이강철 감독은 "이틀 연속 어려운 경기했다. 어제 선발 고영표도 잘 던졌고 오늘 배제성도 제 역할했다. 김재윤도 어려운 상황에서 잘해주고 있다"라며 "타이트한 일정으로 아쉬운 모습도 나왔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아서 경기를 가지고 올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이 감독은 "경기를 마무리한 장성우에게 고맙다. 홍현빈도 센스 있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강백호를 비롯한 모든 타자들이 꾸준히 활약해 추격할 수 있었고, 이를 계기로 승리할 수 있었다. 선수들 모두 고생했다. 늦게까지 응원해준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 전한다"고 밝혔다.수원=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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